ATA 총 62킬로 압도적인 교전 능력 선보여 … OPGG, 마지막 매치 치킨 따내며 1점차 8위로 진출

ATA가 위클리 서바이벌 첫 날의 경기력을 2일차에서도 뽐내며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의 주인공이 됐다. OPGG 스포츠는 마지막 매치에서 극적인 치킨을 획득하며 위클리 파이널에 최종 합류했다.

17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날 에란겔 맵에서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졌으며, ATA가 첫 날 1위를 차지했던 기세를 몰아 2일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토털 포인트 95점으로 1위를 사수했다.

ATA는 이날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킬을 획득하며 위클리 서바이벌 총 62킬로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과시했다. ATA의 네픽스(윤성빈)는 이날 9킬을 쓸어 담으며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총 20킬로 킬 리더에 올랐다. 또한 환이다(장환) 역시 17킬로 킬 리더 톱3에 이름을 올렸다.

ATA는 이날 두 번째 매치였던 매치7까지 단 2점을 획득하는 것에 그치며 다른 팀들의 추격에 쫓겼다.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매치8을 맞이했지만 여기에서 ATA의 진가가 드러났다. ‘유적’ 근처에 흩어져 파밍을 실시한 ATA는 안전지역이 ‘야스야나 폴라나’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차량을 타고 중앙 찌르기를 시도했다. 이후 안전지역이 ATA를 따라붙어주며 외곽에서 좋은 포지션을 잡을 수 있었다.

ATA는 유리한 포지션을 바탕으로 외곽에서 자기장을 피해 안전지역에 들어오는 적 스쿼드를 적극 노렸다. 특히 고 고 푸쉬(GGP)와 광동 프릭스의 교전을 뒤에서 공략하며 무려 6킬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ATA는 담원 기아의 차량을 활용한 무리한 진입 시도를 리드샷으로 처치하며 총 14킬을 올리고 톱5로 경기를 마쳤다.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총 17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ATA는 이어진 매치9에서도 8킬과 함께 톱2까지 살아남으며 14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매치9 종료 후 토털 포인트 93점으로 2위와 무려 18점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1위를 확정했다. 이후 매치10에서 2점을 추가로 적립하며 1위로 위클리 서바이벌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펼쳐진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팀이 가려졌다. 1위를 차지한 ATA를 비롯해 마루 게이밍, 광동 프릭스, 베로니카7, GNL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OPGG 스포츠 등 총 8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이 중 GNL e스포츠는 이번 대회 첫 위클리 파이널 출장이다.

마지막 매치10에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 팀을 가르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OPGG는 매치10 전까지 위클리 파이널 진출선인 8위와 약 11점 정도 뒤쳐진 1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매치에서 극적인 8킬 치킨을 따내며 9위 GGP와 단 1점차 8위에 올랐다.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3주 1일차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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